2020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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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0년에 열린 한국컬링선수권대회다. 우승팀은 2020-2021 시즌 국가대표팀으로, 준우승팀은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정된다.
원래 7월 혹은 8월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의 유행, 그리고 연맹 내부 사정[1] 때문에 예정보다 한참 밀렸다.
한편 이번 한국선수권은 2021 동계 아시안 게임 대표전 선발도 겸하기 때문에 3차전[2] 까지 치러야 하나, 일찌감치 네이밍 스폰서를 확정했음에도 위의 각주에서 언급됐듯이 교부금 지원 중단으로 인한 연맹 예산 문제 때문에 예년처럼 페이지 플레이오프 방식으로 진행했다. 한국선수권이 열릴 시기까지도 2021 동계 아시안 게임의 개최지가 정해지지 않아서 아시안 게임 대표팀으로서의 선발은 사실상 무의미하다고 볼 수도 있으나, 2020년 세계선수권이 취소되면서 2021년 세계선수권 성적만으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직행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아시안 게임과는 별개로 이번 대표팀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다. 11월에 열려야 할 아시아태평양선수권이 취소되는 등 세계선수권 출전 팀에 대한 규정도 바뀌었는데, 다행히 한국 남녀, 믹스더블팀 모두 세계선수권에 출전 가능하다.
남자부에서는 경기도컬링경기연맹이 지난 시즌 국가대표였던 경북체육회 남자팀을 상대로 엑스트라 엔드까지 가는 승부 끝에 신승을 거두면서 2008년 부산컬링협회 이후 12년만의 비실업팀의 우승이자 남자 비실업팀으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게 됐다. 여자부에서는 김은정이 복귀한[3] 경북체육회 여자팀이 전승 우승했다. 믹스더블에서는 경북체육회A가 2년 연속 우승했다.
대회 이후 경북체육회A팀의 성유진이 강원도청으로 이적하면서 국가대표 사임서를 제출해 문제가 생겼다. 국가대표 규정에 4인팀의 경우 1명 퇴단시에는 해당 팀에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수 있고 2명 이상 퇴단시에는 새로 국가대표를 선발하도록 돼 있으나, 그동안 믹스더블 대표팀에는 선수 변동이 없어서 규정에도 믹스더블팀에 대한 선수 변동 부분은 없었기 때문. 2021년 4월 17일과 18일에 1위 경북체육회와 3위 경기도컬링경기연맹C[4] 간의 3전 2선승제 경기를 따로 치러 2승 0패를 한 경기도컬링경기연맹C 팀이 대표팀으로 결정됐다.
2. 2019-2020 시즌 국내 대회 결과[편집]
한국선수권 출전 포인트가 반영되는 대회들의 결과다. 코리아컬링리그는 반영되지 않는다.
2.1. 남자[편집]
- 일반부
- 고등부
2.2. 여자[편집]
- 일반부
- 고등부
2.3. 믹스더블[편집]
믹스더블 고등부 경기는 태백곰기에서만 있었고, 의정부고와 송현고의 고학년 선수들끼리 팀을 맞춰 출전했었다.
- 일반부
- 고등부
3. 4인 단체[편집]
대한컬링경기연맹에서 공지한 명단과 실제 경기 출전 명단이 다른 경우가 있었는데, 차이가 아주 큰 경우를 제외하고는 연맹이 원래 공지한 것을 기준으로 했다.
3.1. 남자[편집]
일반부 4위인 부산컬링협회는 참가 신청하지 않았다.
3.1.1. 예선[편집]
◎표시가 있는 팀이 1엔드 후공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 2경기(11월 19일 오후 8시)
- 4경기(11월 20일 오후 12시)
- 6경기(11월 20일 오후 9시)
- 8경기(11월 21일 오후 12시)
- 10경기(11월 21일 오후 9시)
- 12경기(11월 22일 오후 12시)
- 14경기(11월 22일 오후 9시)
3.1.2. 결선[편집]
- 예선 1·2위전(11월 23일 오후 12시 30분)
- 예선 3·4위전(11월 23일 오후 12시 30분)
- 준결승전(11월 23일 오후 6시 30분)
- 3위 결정전(11월 24일 오후 12시)
- 결승전(11월 24일 오후 12시)
3.2. 여자[편집]
일반부 4위인 서울컬링클럽은 참가 신청하지 않았다.
3.2.1. 예선[편집]
◎표시가 있는 팀이 1엔드 후공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 1경기(11월 19일 오후 3시)
- 3경기(11월 20일 오전 7시 30분)
- 5경기(11월 20일 오후 4시 30분)
- 7경기(11월 21일 오전 7시 30분)
- 9경기(11월 21일 오후 4시 30분)
- 11경기(11월 22일 오전 7시 30분)
- 13경기(11월 22일 오후 4시 30분)
3.2.2. 결선[편집]
- 예선 1·2위전(11월 23일 오후 12시 30분)
- 예선 3·4위전(11월 23일 오후 12시 30분)
- 준결승전(11월 23일 오후 6시 30분)
- 3위 결정전(11월 24일 오후 12시)
- 결승전(11월 24일 오후 12시)
4. 믹스더블[편집]
일반부 출전포인트 2위인 서울시립대, 3위 경기도컬링경기연맹, 4위 서울시립대클럽은 팀이 해체되면서 참가 신청하지 않았다.[5] 지난 4월에 창단한 전북도청 믹스더블팀은 창단 시기에서 볼 수 있듯이 2019-2020 시즌 대회들이 다 치러진 후 창단됐기 때문에 이번 한국선수권 출전 대상이 아니었다.
4.1. 예선[편집]
◎표시가 있는 팀이 1엔드 후공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밑줄이 있는 엔드는 파워플레이를 행사한 엔드다.
- 1경기(11월 24일 오후 4시 30분)
- 2경기(11월 25일 오후 2시)
- 3경기(11월 25일 오후 7시)
- 4경기(11월 26일 오전 10시)
- 5경기(11월 26일 오후 2시)
4.2. 결선[편집]
- 예선 1·2위전(11월 26일 오후 7시)
- 예선 3·4위전(11월 26일 오후 7시)
- 준결승전(11월 27일 오전 10시)
- 3위 결정전(11월 27일 오후 2시)
- 결승전(11월 27일 오후 2시)
5. 기타[편집]
- 2018년 아시아태평양선수권 이후로 강릉 컬링 센터 빙질 관리가 안돼 마찰력이 떨어지자 연맹측에서는 마찰력을 높인다고 스톤을 사포로 갈았고 이를 선수들에게 통보하지 않았다고 한다. 선수들은 경기 직전에야 달라진 스톤의 상태를 알았고, 급히 각 팀 지도자간 회의를 했는데 일정을 미룰 수 없고 상태가 나빠진 스톤을 갖고 경기를 하는 건 모든 팀이 마찬가지라며 그대로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남녀 4인 플레이오프 1경기는 예정보다 30분 늦은 12시 30분에 시작했다.# 다만 컬링장 관리는 컬링연맹이 아니라 강릉시 소관 단체에서 맡고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인 빙질 관리에 대해서는 온전히 연맹 책임으로 돌리긴 어렵다.
-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연맹 예산 때문에 일정 축소를 위해서 4인 경기의 경우 남녀 모두 하루 2경기씩 치를 정도로 경기 일정도 다소 빠듯했고, 그러면서 오전 첫 경기는 예년보다 1시간 넘게 빠른 7시 30분에 시작했다. 해외 투어 경험이 많은 김은정도 이렇게 이른 시간에 경기를 한 적이 없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가장 힘든 점으로 7시 30분 경기를 꼽았다.#
[1] 연맹 부회장이 주도한 채용 부정, 채용 부정으로 인한 감사 중 김재홍 연맹 회장의 사퇴, 감사로 드러난 코리아컬링리그에서 국고보조금 부정 사용과 그로 인한 교부금 지원 중단 등등.[2] 1차전은 라운드로빈 이후 페이지 플레이오프. 2차전은 1차전에서 상위 4팀간의 라운드로빈 후 1, 2위팀간의 5전 3선승제. 1차전과 2차전 우승팀이 동일할 경우 해당 팀이 국가대표로 선정되나, 1차전과 2차전 우승팀이 다를 경우 3차전은 1차전과 2차전 우승팀간의 7전 4선승제. 평창 올림픽 대표팀 선발전이었던 2017년 한국선수권이 이러한 방식으로 대회를 치렀고, 이때부터 아시안 게임과 올림픽 대표팀을 선발할 때는 3차전으로 치르는 것으로 규정화했다.[3] 출산 휴가 후 2019년 8월에 복귀했지만 한국선수권에 출전한 건 2018년 이후 2년만이다.[4] 2위였던 경북체육회B는 송유진이 전북도청 여자팀으로 이적하고, 전재익이 경북체육회 남자팀에 합류하면서 해체됐다.[5] 경기도컬링경기연맹의 박정화가 중학교 컬링부 코치를 맡았고, 박정화와 함께 믹스더블을 했던 김산은 선수가 부족했던 경기도연맹 남자팀에 합류했다. 서울시립대와 서울시립대클럽의 남자선수들은 군입대 때문인지 이번 시즌에는 아예 선수 등록을 하지 않았고, 서울시립대의 이지영은 전북도청에 입단했다.